위탁고서 총 408종 2423책…MOU 체결


추사 김정희 선생의 '유유주산수기(柳柳州山水記)'. 한국은행이 7일 오후 서울대에 위탁한 408종 2423책의 소장고서에 포함됐다. (자료:한국은행)

추사 김정희 선생의 '유유주산수기(柳柳州山水記)'. 한국은행이 7일 오후 서울대에 위탁한 408종 2423책의 소장고서에 포함됐다.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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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한국은행은 서울대학교와 소장 고서 2400여권의 위탁관리와 업무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한은이 위탁하는 고서는 총 408종 2423책(冊)으로, 1950년 창립 당시 조선은행으로부터 인수하거나 이후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고서들이다. 소장고서 중 69종이 희구본, 그 중 5종은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귀중본으로 분류됐다. 여기에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작품 '유유주산수기(柳柳州山水記)', 대한제국 시기 환구단 운영을 확인할 수 있는 의궤 '환구단사제서의궤(?丘壇祠祭署儀軌)' 등이 포함됐다.


한은은 이번 MOU로 기록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활용과 함께 한국사, 동아시아 고문헌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고서 원문의 디지털화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특별 전시회 개최, 연구 성과의 공유 등을 추진해 두 기관의 업무발전과 대국민 문화서비스에 기여할 걸로 전망했다. 두 기관은 그간 상호 실사단을 파견해 현장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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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위탁고서는 보존처리작업과 주요내용 연구가 마무리 되는대로 특별전시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은 오후 3시 서울대 국제협력본부(CJ인터내셔널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주열 한은 총재와 김민호 부총재보, 하근철 커뮤니케이션국장 등 한은 관계자들과 성낙인 서울대 총장, 황인규 부총장, 이상찬 규장각한국학연구원장 등 서울대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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