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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도 농산물값 '高'…양파·대파는 2월보다 더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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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 3월 월보

(정보그림=한국농촌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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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이번달에도 무·당근·양배추·양파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3월 엽근·양념채소 월보에 따르면 이달 무(18kg 상품) 가격은 전달과 비슷한 1만6000원 내외로 전망된다. 지난해(1만4250원)와 평년(8420원)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달 하순 가격은 재파종된 월동무의 본격 출하로 상·중순보다 낮을 것이라고 KREI는 예상했다.
당근(20kg 상품) 가격도 겨울 출하량이 적은 탓에 지난해(1만8008원)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소비 부진 영향에 전달(3만6586원)보다는 다소 낮은 3만5000원선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가격도 겨울 저장 당근 출하량 감소로 지난해(2만2890원)보다 높을 전망이다.

이달 양배추(8kg 상품) 가격 역시 겨울 출하량 감소 여파에 지난해(6464원)보다 높은 1만2000원 내외로 관측된다. 다음달 가격도 지난해(9920원)보다 높을 여지가 많다.

배추(10kg 상품) 가격의 경우 겨울 배추 산지 및 저장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1만530원)보다 낮은 1만원 내외로 전망된다. 다음달 가격은 겨울 배추 저장 출하가 본격화하고 중순 이후 시설 봄배추 출하도 이어지며 지난해(1만4920원)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파는 전달보다 더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조생종 출하 시기가 지난해보다 다소 늦어지기 때문이다. 다음달부터는 조생종이 본격 출하되면서 이달보다 약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대파 도매가도 지난해(2170원)과 전달(2190원)보다 높은 kg당 2700원 내외로 예상된다. 주산지인 전남의 겨울 대파 재배 면적과 단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이달 깐마늘 평균 도매가는 지난해산 재고량 증가와 정부 수입 비축 물량 방출로 1년 전보다 낮고 전달과 비슷할 전망이다. 건고추(화건 상품 600g) 평균 도매가는 지난해(7740원)보다 낮고 전달(5600원)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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