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육군 핵심전력도 한미훈련 첫 투입
미 육군 항공여단은 태국 코브라연합훈련에 참가한 아파치 롱보우 공격헬기, UH-60 블랙호크, CH-47F 치누크 수송헬기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미 육군 항공여단은 태국 코브라연합훈련에 참가한 아파치 롱보우 공격헬기, UH-60 블랙호크, CH-47F 치누크 수송헬기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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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항공여단은 태국 코브라연합훈련에 참가한 아파치 롱보우 공격헬기, UH-60 블랙호크, CH-47F 치누크 수송헬기가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원본보기 아이콘[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미 육군 핵심전력이 한반도에 투입된다. 이달부터 이어지는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한 것으로 미 육군 소속 아파치 롱보우 공격헬기를 비롯한 급조폭발물(IED) 제거부대가 한반도에 전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미 육군 항공여단은 페이스북에 "하와이에 주둔하고 있는 제 25항공여단 소속 아파치 롱보우 공격헬기, UH-60 블랙호크, CH-47F 치누크 수송헬기가 한미연합훈련을 위해 한반도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미 7사단 소속 스트라이커 부대와 함께 도착한 아파치 헬기는 신형 전차 900여 대 이상으로 무장한 북한군 기갑전력과 서북도서로 침투하는 북한군 공기부양정에 대비하는 신속대응 전력이다. 우리 육군도 지난해 아파치헬기를 도입함에 따라 이번 훈련에서 주한미군과 미육군 소속 공격헬기들이 합동작전능력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급조폭발물(IED) 제거부대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미군의 IED 제거부대 임무가 선제타격 이후 안정화작전에 투입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선제타격론' 검토가 이미 시작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나온다.
IED 제거부대가 처음으로 한반도에 배치되는 것은 북한이 이미 IED를 사용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2009년 "북한이 특수부대를 중심으로 급조폭발물 활용훈련을 하는 등 사용법을 터득하고 있다"고 밝히며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IED는 포탄이나 폭탄, 휘발유 같은 기존 폭발물에 여러 가지 원격 장치나 뇌관을 달아 사용하는 무기다. 도로 변 경계석이나 쓰레기통, 페트병처럼 폭발물로 알아보기 어려운 사물들을 활용해 폭발물로 활용한다.
한미 양국은 다음 달 시작되는 KR연습에 IED 제거부대를 처음으로 합류시키고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서 활용한 작전을 한반도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올해 KR연습에는 북한 핵ㆍ미사일 기지에 대한 예방적 선제타격 개념을 포함시키고 전시상황을 정리하는 안정화작전까지 포함시키겠다는 것이다.
김대영 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이번 KR 훈련에 아파치 롱보우 공격헬기 참가하는 것은 한반도 유사시 전차 킬러인 공격헬기를 신속전개하겠다는 것과 향후 한반도 순환배치를 염두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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