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대만 훙하이정밀공업(폭스콘)이 샤프의 도쿄증시 1부 복귀를 앞당기기 위해 보유지분 일부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샤프 지분 66%를 보유 중인 폭스콘은 이 중 1%를 매각할 방침이다. 이는 샤프가 도쿄증시 1부에 재편입 하기 위해선 전체 주식의 35%이상이 시장에 유통돼야 한다는 도쿄증권거래소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샤프는 시가총액을 포함한 다른 조건은 모두 1부 증시 기준을 충족한 상태다.

폭스콘은 샤프와 협의를 통해 주식 매각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다. 폭스콘이 지분 1% 매각을 완료할 경우 빠르면 연내에 샤프의 1부 증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샤프는 액정사업 과다 투자로 지난해 3월말 기준 채무초과 상태에 빠졌고 8월엔 도쿄증시 2부로 강등됐다. 폭스콘은 경영악화에 시달리던 샤프 인수전에 뛰어들어 지난해 8월 인수작업을 마무리지었다. 이후 샤프는 600억엔 규모의 비용을 삭감하는 등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증자를 통해 자본 잠식 상태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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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는 이달말 끝나는 2016회계연도에서 3년만에 연결기준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 다이정우 샤프 사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향후 도쿄증시 1부 복귀 신청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하며 1부증시 복귀를 예고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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