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비에스씨, 다음달 스팩 합병상장…"감염관리 특화 기업"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감염 관리’ 서비스기업 우정비에스씨가 한화MGI스팩과 합병을 통해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진입한다고 2일 밝혔다.
1989년에 설립된 우정비에스씨는 ▲감염확산을 방지하는 바이오 연구시설 구축사업 ▲감염처리·멸균 서비스를 제공하는 감염관리사업 ▲감염진단, 예방·치료를 위한 신물질 개발의 정밀의학 CRO(임상시험수탁기관)사업 등을 영위 중이다.
지난해 가결산 기준 매출액 216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달성했다. 감염방지멸균 부문의 매출비중이 58.8%로 가장 크다. 우정비에스씨 관계자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 9일 기준 수주 잔고는 전년도 매출의 절반이 넘는 121억6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감염관리 사업은 특히 2015년 메르스사태 당시 매출 성장에 크게 일조했다. 우정비에스씨 관계자는 “당시 메르스 환잔 진원지로 알려진 평택성모병원과 삼성의료원 등의 감염관리를 맡으면서 메르스 종결에 공헌했다”며 “이후 제약회사, 연구기관, 의료기관에서 정기적인 감염관리 서비스 요청이 쇄도했다”고 말했다.
합병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 110억원은 사업운영자금 및 연구개발, 상용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국산 멸균기 가동을 위한 외주생산에 30~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정비에스씨는 그간 수입해왔던 멸균기의 국산화를 위해 카이스트와 공동 개발 끝에 국산 HPV 멸균기 개발에 성공했으며 올해 안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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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맞춤형(Humanized Mice)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시설투자에도 70~8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정비에스씨는 또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등의 감염경로인 모기 등의 해출퇴지를 위한 살충제 개발에도 집중해 감염병 분야에 특화된 기업으로서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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