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팀 5월 내한

뮤지컬 '시카고' 포스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뮤지컬 '시카고'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팀이 5월27일~7월2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앙코르 내한공연을 한다.

'시카고' 오리지널 팀은 2015년 내한공연 당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인해 공연계 한파에도 불구하고 객석 점유율 85%, 총 61회 공연 만에 누적 관객 수 8만명을 기록하며 브랜드 파워를 과시했다.

팜므파탈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한 벨마 켈리 역의 테라 매클라우드와 섹시함과 사랑스러움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록시 하트 역의 딜리스 크로만, 18년간 '시카고'를 지켜온 베테랑 배우, 마마 모튼 역의 로즈 라이언이 원캐스트로 출연한다. 16명의 앙상블과 14인조 빅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1975년 처음 무대화된 '시카고'는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이 각색한 뒤 21년간 브로드웨이 무대를 지키고 있다. 미국 외에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일본, 브라질, 스웨덴, 프랑스 등 전 세계 35개국에서 2만9000회 이상 공연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