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통계청에 따르며 지난달 취업준비생은 69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3000명 증가했다.
지난달 취업준비생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1월 이래 최다였다. 이전 기록은 2010년 3월의 68만1000명이었다.
비경제활동 인구 중 취업준비생 비중은 4.1%로 역대 최고인 2010년 5월(4.4%)보다 0.3% 낮았다.
연간 취업준비생 대비 70%를 넘어선다. 이를 기반으로 추정하면, 지난달에는 48만명 이상이 청년 취업준비생이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안정적 일자리가 감소하며 공무원이 되려는 '공시생'이 늘어나는 점도 취업준비생이 증가하는 이유다. 최근 발표된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에는 4910명 선발에 역대 최대인 22만8368명이 몰려 4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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