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넥스트아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40억5000만원을 기록, 2015년 대비 47.8% 증가했다고 밝혔다.
넥스트아이는 지난해 최대주주인 중국 유미도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중국 현지 법인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엑스레이 검사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자회사 이노메트리는 지난해 1분기에만 2015년 전체 매출 이상의 수주에 성공하며 넥스트아이의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또 최근 중국 화장품 유통사업 진출을 위해 화장품 전문 기업 코스온과 합작법인 빌라쥬11팩토리를 설립하고 뉴앤뉴, 아이엔에스코리아, 레드젠, HS글로벌, 사사면세점을 인수하며 뷰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넥스트아이 관계자는 “지난해 자회사 이노메트리와 더불어 기존 사업의 중국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며 “올해 또한 현지 영업을 더욱 강화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새롭게 추진 중인 중국 화장품 유통사업이 본격화되는 만큼 더욱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회사의 성장과 함께 배당도 늘려 나가 주주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