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로컬푸드' 활성화에 163억 투입…전년比 3배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로컬푸드'(Local Food)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163억원을 투입한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생산지와 판매지 간 이동거리가 짧아 신선하고 안전한 장점을 갖고 있다.
도는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하고 다양한 판로 개척을 지원해 참여농가를 8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총 163억6100만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48억1000만원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도는 먼저 로컬푸드 판매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연중 생산ㆍ공급 체계 구축, 포장재 구입비용 지원 등에 나선다. 도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지난해 23개에서 올해 40개로, 2020년에는 100개소로 늘린다.
또 210개 농가에 겨울에도 생산이 가능한 비닐하우스와 소규모 저온저장고(100개) 설치비를 지원한다. 이어 직매장 납품농가에 포장재 구입비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로컬푸드 연계사업으로 평택에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한 레스토랑, 급식센터, 홍보관 등 로컬푸드 종합센터를 내년까지 건립한다. 또 경기농림재단과 손잡고 종사자 100인 이상 공공기관에 로컬푸드를 우선 공급한다.
이 외에도 로컬푸드 잔류농약 검사를 올해 1280회 실시하고 참여농가에 출하시기 조절ㆍ품목 선정 등의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을 로컬푸드 종합지원센터로 지정해 로컬푸드 직매장 간 협력, 신규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제열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을 통해 2020년에는 참여 농업인을 2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올해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 중 참여 농가의 교육을 담당할 전문기관과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할 분석기관을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도내 5510개 농가가 로컬푸드 사업에 참여해 23개 직매장을 통해 673억원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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