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도 성 안전망 뚫려

[아시아경제 김종호 기자]전남 여수지역 성폭력 피해자는 20~59세 성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청소년(14세~19세)이 두 번째로 피해를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여수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전체 성폭력 피해자 중 성인이 41.4%, 청소년들이 38.7%로 그 뒤를 이었다.


이같은 실정은 청소년 인구가 성인 인구보다 적은 것을 고려한다면 청소년들의 성폭력 피해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7세 미만의 피해 아동부터 60세 이상 고령의 피해자까지 전 연령대에 거쳐 고르게 분포됐으며 남성 피해자도 5명 (46건)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성폭력의 위험이 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총 111명의 피해자 중 13%인 14명은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띄고 있다.


가해자와 관계에서도 아는 사람에 의한 피해가 72.9%로 모르는 사람에 의한 피해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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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동급생 선, 후배에 의한 피해가 20명인 16.9%로 가장 높았다. 친부나, 사촌오빠 등 친족 및 친·인척관계에 의한 피해도 14명, 11.8%를 차지했다.


여수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아직도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폭력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며 “특히 청소년 피해자의 경우 높은 비율을 차지해 청소년들의 안전망에 대한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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