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교환 문제 등 논의
회의 몇 차례 더 열릴 듯


롯데, 사드 첫 이사회…"국가안보 차원 결정에 방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DB)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롯데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 제공과 관련한 첫 이사회를 열었다. 중국의 보복 등 리스크에도 국가 안보에 보탬이 되자는 대승적 차원의 부지 제공 결정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3일 이사회를 열어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롯데스카이힐성주CC(성주골프장) 소유 업체 롯데상사는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성주골프장을 주고 정부로부터 대신 경기도 남양주 군용지를 받는 거래의 타당성을 검토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사회 논의에 대해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기업으로서 관련해 언급하기가 어렵다"면서도 "국가 안보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해당 사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신 받는 토지의 가치나 사업성 등 검토할 내용이 많아 오늘 이후 몇 차례 더 이사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AD

현재 롯데는 지난해 국방부와의 합의대로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하기로 내부 입장을 잠정 결정한 상태다. 사업적 측면에서도 남양주 군용지가 비교적 서울과 거리가 가까운 곳인 만큼 충분히 활용 방안을 찾을 수 있다는 게 롯데 내부의 분석이다.


한편 전날 방한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을 잇따라 만나 '차질 없는 사드 배치'를 거듭 강조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