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김태윤 감독이 '또 하나의 약속'에 이어 또다시 사회 문제를 소재로 한 영화를 연출한 이유를 밝혔다.
2월2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 언론시사회가 개최돼 김태윤 감독, 정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 한재영이 참석했다.
김 감독은 과거에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연출한 바 있다. 그는 "사회 문제에 관심 있는 감독으로 오인 받고 있는데 평범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저는 (전작) 영화 제작, 캐스팅 등 과정이 힘들어서 일반적인 상업 대중영화를 하겠다 했었는데, 너무 사연이 기가 막혀 한 번만 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때부터 사건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영화의 시나리오가 제게 왔을 때 당연히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읽을 정도로 잘 써진 시나리오였다”며 출연 동기를 밝혔다.
한편 영화 ‘재심’은 16일 개봉 예정이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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