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KEB하나銀 등 11곳, 실사 통해 3월말 확정

고려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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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의정부 경전철 파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려개발에 대해 채권단이 출자전환키로 했다.


다만 대주주인 대림산업 및 특수관계인의 고통분담이 출자전환 규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 SGI서울보증 등 11개 기관으로 구성된 채권단은 지난달 말 회의를 통해 고려개발에 대한 출자전환을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채권단은 실사를 통해 규모 등 출자전환 계획안을 3월 말까지 확정하기로 했다. 고려개발에 대한 채권금액은 3400억원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실사 결과를 봐야겠지만 상장폐지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해 출자전환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대주주인 대림산업이 미 출자전환금액과 유상증자 등 플러스 알파를 부담하는 고통분담이 회사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림산업 관계자는 "추가 출자전환에 대해서는 협의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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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은 지난 2015년 고려개발에 대해 800억원 규모로 출자전환을 하기로 결의했지만 용인 성복지구 사업장 매각 불발로 출자전환을 하지 않았다. 당시 대림산업은 12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액중 281억원을 출자전환하지 않았다. 대림산업과 특수관계인은 고려개발의 지분을 67.86%를 보유하고 있다.


고려개발은 현재 자본잠식으로 3월말까지 출자전환이 이행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될 가능성이 크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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