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이성 구로구청장“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 총력”
올해 교육 환경개선 사업에 100억원 투입, '교육 1등구' 도약 발판 마련...가리봉 도시 재생사업은 상반기 중으로 종합계획 결정 등 개발 사업도 활발히 추진 계획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교육은 하루아침에 달라질 수 없습니다. 구로구의 교육환경 개선은 변함없는 우선 과제로 꾸준하게 투자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도 100여억원을 교육사업에 투자합니다”
이성 구로구청장(사진)은 아시아경제와 가진 신년인터뷰를 통해 올해도 교육 분야에 대한 집중적으로 매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공교육 혁신 종합 프로젝트인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학부모들의 영어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원어민 외국어 교실을 5곳으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류중학교, 신구로 초등학교, 천왕지역에 신설되는 천이초등학교에는 학교 복합화 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 월 평균 600명이 이용했던 학습지원센터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대학생 멘토단이 지도하는 자기주도학습 상담실, 창의인성 과학교실, 일대일 대학진학 상담, 대입수시지원 프로그램, 자녀교육법 학부모 상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학력신장을 위해 학교별 우수프로그램을 지원, 해외 선진대학 탐방 등 글로벌 리더십 함양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시설 개선 사업도 계속 펼쳐진다. 이미 구축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 대안학교 등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학교밖 청소년들을 포용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 돈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장학사업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올해는 구로구 지형을 크게 변모시킬 대형 공사들이 많다며 공사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가리봉 도시 재생사업은 상반기 중으로 종합계획을 결정한다. 다양한 컨텐츠를 담은 재생 실험소로 운영될 ‘앵커시설 리모델링’, 가리봉의 중심 골목상권으로 중국상점이 밀집해 있는 ‘우마길 문화의 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도로 패턴포장, 상징조형물 설치, 주변경관개선 등 ‘기반시설 정비’, 서울시 최초로 종합적인 가족정책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 등도 계획하고 있다.
또 상반기 착공 예정인 가족통합지원센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의 기능을 통합한 가족지원시설, 작은도서관, 동주민센터가 들어선다.
또 지난해 연말 구로차량기지 이전 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며 원활한 이전을 위해 서울시와 협의해 용도지역 변경을 진행, 국토교통부의 기본계획수립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임도 밝혔다. 개발방향 검토와 함께 지구단위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타당성 조사 통과는 구로구 주민들이 정말 오랫동안 기다렸던 소식”이라며 “신속한 이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척동 옛 교정시설 부지에 새롭게 들어설 뉴스테이와 G밸리 정수장 부지에 지어질 지스퀘어도 올해 착공한다. 교정시설 부지 뉴스테이 공사는 상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으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전용면적 64~79㎡(공급면적 28~32평) 2214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한다. 보건지소, 도서관, 보육시설, 구로세무서, 시설관리공단 등 구로구가 당초 계획한 제2행정타운도 조성된다.
또 지스퀘어는 2월 착공, 구로디지털1단지 내 개발되지 않은 마지막 땅인 정수장 부지에 연면적 18만㎡, 지하 7층, 지상 39층의 오피스 타워로 지어진다. 1만3000여㎡ 공원, 스포츠센터, 의료집약시설, 컨벤션센터, 산업박물관, 게임박물관 등이 갖춰질 계획이다.
개봉동 한일시멘트 부지에도 1089세대의 뉴스테이 아파트가 건립된다. 범양건영이 시공사로 선정돼 올해 서울시 건축심의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구로동 CJ제일제당 공장 부지 3만4443㎡는 아파트와 산업, 업무, 쇼핑 시설을 갖춘 최고 40층 규모의 복합단지로 개발돼 현재 공장 이전을 준비 중이다.
또 2015년 7월 국토부와 산업통상부가 ‘경쟁력 강화 재생단지’로 선정한 온수산업단지의 재생 사업도 2020년까지 다양한 편의시설과 연구개발센터 등을 갖춘 기술융합형 스마트단지로 변모된다고 설명했다.
이성 구청장은 “도서관 확충 사업을 계속 전개한다. 궁동어린이도서관을 상반기 오픈, ‘기적의도서관’으로 선정된 신도림 복합도서관은 올해 착공, 내년 상반기 완공한다. 작은도서관도 4개 확충해 총 72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