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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톡스 업체, 수출 증가로 4분기 실적 好好…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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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국내 보톡스 업체들이 수출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27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휴젤 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3% 증가한 37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4.4% 늘어난 204억원을 달성해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로 보톡스 매출은 222억원, 필러 매출은 11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136.4%, 19.8%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메디톡스 도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8% 늘어난 362억원,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45.4% 증가한 20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산된다. 보톡스(뉴로녹스와 메디톡신, 이노톡스) 매출은 171억원, 필러(뉴라미스) 매출은 15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54.7%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보톡스 수출 증가 덕이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보톡스 수출은 1618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6% 성장해 3분기(성장률 102%)에 이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보톡스 수출 실적은 5468만달러로 1년 전(3000만달러) 대비 77%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홍콩, 중국, 태국, 일본, 브라질, 이란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이머징 국가로의 수출이 급증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도 국내 보톡스 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보톡스 업체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성장성이 좋은 데 비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은 낮다는 설명이다.

정보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수요 증가가 수출 확대의 요인으로 추정된다"며 "휴젤은 러시아를 시작으로 브라질, 멕시코 등으로 허가등록국가 수를 확대하고 있고 메디톡스는 3공장 가동 시작으로 수출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보톡스 수출 실적은 당분간 고성장세를 계속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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