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블랙리스트' 의혹 현기환 전 수석 26일 오후 소환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현기환(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불러 조사한다.
특검 관계자는 25일 "현 전 수석을 내일(26일) 오후 2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현 전 수석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 전 수석은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이어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정무수석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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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전 수석은 앞서 해운대 엘시티(LCT) 사업과 관련해 이영복(구속기소) 엘시티 회장에게 4억3000여만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1일 구속됐다.
특검은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 박근혜(직무정지) 대통령이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검은 블랙리스트 지시의 '윗선'으로 꼽히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 전 장관을 구속한 이후 수차례 강도높은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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