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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상가도 찬바람…지난해 4분기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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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임대료와 수익률 모두 떨어졌고, 공실률은 높아졌다.

한국감정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 동향을 25일 발표했다.
오피스는 임대가격지수가 전분기 대비 0.1% 하락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 갔다. 공실률은 전국적으로 13.0% 대의 공실 수준을 유지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국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이 기업의 임차수요 부진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상가 임대료는 전분기 대비 중대형은 0.2%, 소규모 0.1%, 집합 0.1%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공실률은 지난 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는 중대형과 소규모 상가 모두 0.3%포인트 상승해 공실이 늘었다. 감정원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정책 효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11월 이후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보고 있다.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 재산세 납부 등 일시적 운영경비 증가 등의 요인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할 때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투자 및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유형별로 0.16%포인트(중대형상가)~0.33%포인트(집합상가) 하락했다. ▲오피스 1.39% ▲중대형 상가 1.55% ▲소규모 상가 1.47% ▲집합 상가 1.49%로 나타났다.
2016년 연간 투자수익률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인 5~6%대로 나타났다. 4분기 이후 대내외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전반적으로 상고하저의 수익률 동향을 보였으나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고채(3년)는 1.44%, 정기예금(1~11월 평균)는 1.48% 수준이다.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서울·부산·경기·제주 등이 6% 이상을 기록한 반면 광주·대전·충북 등은 3% 이하의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는 등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상가 투자수익률은 부산·대구·제주 등이 7% 이상을 기록했다. 대전·충북 등은 5% 이하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3일 기준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 등 7대 도시의 평균 권리금은 4661만원으로 나타나 전년(4661만원) 대비 1.9% 상승했다. 이중 서울이 평균 557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울산이 2565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또 권리금이 있는 경우는 67.5%로 전년 대비 2.8%포인트 줄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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