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겨울철 심해지는 '요실금' 예방이 필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추운 날씨로 방광 더욱 예민해져

겨울철 심해지는 '요실금' 예방이 필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급격히 추워지는 날씨에 요실금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다. 추운 날씨로 인해 땀 배출이 적어지면서 소변량이 증가하고 급격한 온도변화로 인해 방광의 과수축 현상으로 증세가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실금은 크게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혼합성 요실금, 일시적 요실금으로 나뉘는데 이중 복압성 요실금이 가장 흔하다. 격한 운동을 하거나 웃거나 기침할 때, 배에 힘이 들어갈 때 나도 모르게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골반과 방광 근육 탄력성이 점점 떨어지면서 요실금의 발병위험이 커지고, 증세가 나타나도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40~50대 폐경기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병하며 정확한 검사를 바탕으로 요실금 형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겨울철 전립선 비대증,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어린아이에서부터 성인 남성까지 전 연령에서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녹차와 같은 음식과 더불어 흡연과 알콜 섭취,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 기침을 유발하는 감기나 폐렴 등이 요실금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도 작용한다.

요실금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본인 신체조건에 맞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분섭취를 지나치게 많이 할 경우 빈뇨, 야간뇨나 절박뇨 등으로 인한 요실금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수분섭취가 필요하다.

식이요법을 병행하고 평소 요실금을 악화하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치료시기가 늦춰지지 않도록 증세가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고대 안산병원 비뇨기과 배재현 교수는 “출산 이후 꾸준한 골반 근육운동을 통해 복압성 요실금을 예방할 수 있다”며 “카페인 함량이 높은 음식은 방광을 자극해 이뇨현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제때 요실금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쳐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나아가 대인기피증과 우울증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예방과 적절한 필요가 꼭 필요한 질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