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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SK, 뼈아팠던 버저비터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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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김현민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가 뼈아픈 3연패를 당했다.

SK는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홈팀 삼성에 90-94로 패했다.
9위 SK는 1위 삼성을 맞아 종료 직전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좋은 승부를 했지만 결국 패했다. 특히 아쉬워던 부분 중 하나가 1, 2쿼터에 연속으로 버저비터를 허용한 점이었다. 결과가 4점차 패배였기 때문에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허용한 버저비터 두 개의 아픔이 클 수 밖에 없었다.

1쿼터에 SK는 삼성 김준일에 버저비터를 내줬다. 김준일은 골밑에 혼자 있다 임동섭의 슛이 빗나가자 공격 리바운드 후 곧바로 골밑 득점에 성공해 팀에 23-21 리드를 안겼다.

2쿼터에는 종료 5.4초를 남기고 삼성에 속공 득점을 허용했다. SK 김선형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해 46-49로 추격한 직후였다. 삼성은 5.4초를 남긴 상황에서 인바운드 패스 후 속공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마이클 크레익이 SK 골밑을 향해 달리던 김태술에 바운드 패스를 건넸고 김태술이 이를 버저비터로 연결했다.
문경은 [사진= 김현민 기자]

문경은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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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SK는 경기력이 들쑥날쑥하다. 좋은 경기를 하다가도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아쉬운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날 전반에도 SK는 선두 삼성에 밀리지 않는 경기를 했지만 버저비터 두 개를 허용하면서 결과적으로 끌려가는 경기를 했고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전 "우리 팀은 10위팀에게도 지지만 2, 3위 팀에게도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했다. 충분히 좋은 경쟁력을 가진 팀인데 결과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다는 것. 한 마디로 도깨비 팀인 셈. 실제 SK는 지난해 말 상위권 두 팀 KGC와 오리온을 잇달아 잡으며 분위기를 타는가 싶더니 새해 들어 하위팀인 KCC와 kt에 잇달아 패하며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이날 선두 삼성과의 경기도 1위와 9위 팀의 경기 같지 않은 접전이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집중력 부족은 아쉬운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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