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계란 30%·콩나물 15% 가격 인상

서울 시내의 한 마트. 계란 판매를 제한하는 안내문이 걸려있다.

서울 시내의 한 마트. 계란 판매를 제한하는 안내문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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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조류독감(AI) 여파로 계란 대란이 발생한데 이어 지난해 여름 제주도 지역을 휩쓴 태풍 여파로 국내 콩나물 시장이 타격을 입자 연쇄적으로 가격 인상이 게속되고 있다.


이들 품목들은 물량 부족현상을 빚으며 가격까지 인상되고 있어 서민들의 시름을 더하는 것은 물론 업체들은 판매한 물건마저 없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지난 1일부로 시중에 유통되는 프리미엄 달걀 21종에 대한 가격을 평균 30% 인상했다.


이에 따라 대표 상품인 목초란 15구의 가격은 기존 6500원에서 7990원으로 20% 이상 인상됐다. 풀무원은 지난해 1월에도 해당 제품의 가격을 기존 6200원에서 300원 올린 바 있다.

풀무원 측은 AI 사태가 장기화 되는 것은 물론 점차 확산되자 산지 가격 인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풀무원은 지난달 29일 콩나물 제품의 가격도 10~15% 인상했다. 콩나물 대란이 발생하게 된 배경으로는 지난해 여름 이상고온 현상으로 폭염이 지속된 것과 지난해 10월초 한반도를 강타했던 태풍 '치바' 영향이 컸던 것으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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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콩나물 콩의 60% 가량을 생산하고 있는 제주도 지역의 피해가 커 차바로 인해 콩 농장은 큰 피해를 입었고 이같은 현상이 콩나물 대란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풀무원 관계자는 "2012년 이후 소비자 생활에 직결되는 콩나물 가격 인상을 자제해 왔으나 물량 부족 사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인상하게 됐다"며 "물량 수급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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