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황 좋지 못해 출하량 줄어든 영향

위 사진은 아래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위 사진은 아래 기사내용과 관계없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대표적인 제수용 과일 사과와 감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설 상차림 물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문가들은 채솟값에 이어 제수용 과일값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9일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에 따르면 후지 사과 10kg은 지난 6일 3만9600원에 거래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5.8%, 일 년 전보다 8.8% 오른 수준이다. 신고 배도 마찬가지다. 같은 날 거래된 신고 배 15kg은 3만9800원으로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보다는 9.1% 낮은 가격 수준이지만, 한 달 만에 8.6% 오른 가격이기도 하다. 단감 값도 비슷한 실정이다. 같은 날 거래된 단감 10kg은 2만4000원으로, 이는 전월비 8.7%, 전년비 22.4% 오른 수준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간한 12월 과일·과채관측월보에 따르면 사과 값은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전문가들은 지난해 사과 생산량을 착과수 감소와 폭염으로 전년보다 5% 적은 55만1000t으로, 저장량(12월~올해 6월)은 후지 생산량 감소로 전년보다 6% 적을 것으로 추정했다.


저장량 감소로 올해 1월 사과 출하량도 전년보다 3% 적을 것으로 분석됐다. 사과 재배면적도 지난해보다 2% 증가한 3만2935ha로 전망됐다. 성목면적은 지난해보다 1% 증가하고, 유목면적은 신규 식재가 늘어 3% 증가한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올해 설 사과 공급은 충분할 것으로 내다봤다. KREI 모니터 조사결과 후지의 대과 비율이 전년보다 6%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난데다, 명절에 필요한 대과 위주의 저장이 많기 때문이다.

AD

단감 값이 오른 이유도 지난해 12월 출하량이 저장량 감소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KREI는 올해 1월 이후 출하량은 저장량 감소로 전년보다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 가격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상품과가 적어 등급간 가격차가 작년보다 클 것으로 예측됐다.


배 생산량도 넉넉하지 못하다. 올해 1월 이후 배 출하량은 저장량이 적어 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