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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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마케팅의 귀재, 수입차 1세대, 승부사, 영업통.


30년 가까이 자동차 업계에 몸담아 온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에게는 수많은 수식어들이 따라다닌다.

박 사장은 1989년 한진건설 볼보 사업부 부장을 맡으며 자동차 업계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그가 볼보 수입을 맡았을 당시 볼보를 당시 업계 1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박 사장은 2001년 아우디ㆍ폭스바겐 공식 수입 판매업체인 고진모터임포트 부사장을 거쳐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을 맡았다. 사장을 맡은 지 1년 만에 판매량을 11배 이상 성장시켰다. 폭스바겐 골프와 티구안, 파사트, 폴로 시리즈를 히트시키며 인지도를 높이고 대중적인 브랜드로 도약시켰다. 국내 판매 중인 독일차 중 처음으로 2000만원대 모델을 내놓으면서 '수입차 대중화'도 견인했다.


그는 2013년 9월 돌연 폭스바겐코리아 CEO에서 물러나 르노삼성의 영업본부를 총괄하는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창 르노삼성이 고전을 하고 있을 때였다. 르노삼성으로 옮긴 그는 본격적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먼저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애를 썼다. 박 사장이 영업본부 직원들을 상대로 공식적으로 한 첫 마디가 '쫄지마'였을 정도다. 직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은 그는 고객들에게 보이는 르노삼성의 얼굴도 새단장했다. 기존 파란색으로 꾸며졌던 전시장을 르노그룹을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바꾸었다. 새 단장한 르노삼성 전시장은 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눈에 확 띄는 간판으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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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유럽에서 QM3를 수입해 큰 성공을 거뒀다. 박 사장은 QM3를 들여오변서 판매가격을 현지보다 20~30% 싸게 책정하는 등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내걸었고 그 결과 QM3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활황기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에는 SM6와 QM6를 연이어 선보이며 국내 중형 세단과 중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약력>
▲1952년 서울 출생
▲1976년 인하대 건축학과 졸업
▲1978년 한진건설 입사
▲1989년 한진건설 볼보사업부 부장
▲1994년 한진건설 기획실장
▲2001년 고진임포트 부사장
▲2005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2013년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부사장)
▲2016년 4월 르노삼성 사장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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