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지난해 하반기에만 세 차례 긴급회항 했던 아시아나 항공이 2017년 새해에도 비상착륙을 멈추지 않았다.
비행기 회항으로 탑승객 166명은 제주공항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고, 6일 오전 3시 47분쯤 투입된 아시아나의 대체 항공기로 필리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센서 오작동'이라는 동일한 원인으로 과거에도 한 달에 한 번꼴로 반복됐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긴급회항 사태로 여객기 안전검사와 정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당 항공편 점검 결과 화재 감지장치에 실제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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