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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쁨' 미세먼지 계속…중국발 스모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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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시민 많지 않아…"마스크는 예방 차원으로 쓰는 것"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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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시야를 뿌옇게 가리는 미세먼지가 연초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상청은 4일 경기·강원영서·충북·전북 등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를 '나쁨'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지역별 미세먼지 농도 최고값은 경기 160, 강원 112, 충북 103, 전북 136, 부산 141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이유는 중국발 스모그 때문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관계자는 "이는 겨울철에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다. 난방 등으로 인해 중국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양이 더 많아져서다"라며 "중국에서 시작된 스모그가 이날 북서풍을 타고 북한을 살짝 걸쳐서 한반도 서쪽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높아졌다 낮아졌다를 반복하고 있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2일 한반도에 유입됐다가 3일에 살짝 빠졌고 4일에 추가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지름에 따라 PM10과 PM2.5 등으로 구분된다. PM10은 1000분의 10mm보다 작은 미세먼지고, PM2.5는 1000분의 2.5mm보다 작은 초미세먼지다. 특히 PM2.5는 입자가 미세해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는다. 이에 전문가들은 방진마스크 착용을 권장한다.
그러나 길가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을 보는 건 쉽지 않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대기관리과 관계자는 "마스크는 쓰더라도 위 아래로 공간이 남는 등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효과가 다르긴 하다"면서도 "마스크는 예방 차원으로 쓰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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