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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촛불집회]오후 8시 광화문 80만명 모여…소등 퍼포먼스·합창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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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촛불집회]오후 8시 광화문 80만명 모여…소등 퍼포먼스·합창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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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문제원 기자] 31일 열린 10차 촛불집회에서 소등 퍼포먼스와 함께 노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합창이 이어졌다. 오후 8시 연인원 80만명 이상 모였다.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된 촛불집회는 시민 자유발언대 이후 오후 7시 본집회가 이어졌다. 오후 7시57분경 실시된 소등 행사에선 시민들 모두 촛불과 휴대폰 불빛을 끄고 '박근혜를 구속하라', '조기 탄핵하라', '황교안은 퇴진하라'고 외쳤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서울 정부청사 건물에 조기 탄핵, 황교안 퇴진, 박근혜 퇴진, 세월호 리본, 촛불 형상 등을 레이저로 비췄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박은미씨는 "너무 많이 지쳐 있지만 국민 여러분, 함께 하시는 마음으로 세월호를 인양해달라"며 "집에 가셔서 사랑하는 가족, 아이들에게 사랑한다고, 너무 많이 사랑한다고 안아주시고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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