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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축소·채무인수…올해 장마감 후 또 올빼미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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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지난 29일 2016년 국내 주식 시장 폐장 후 ‘올빼미 공시’가 잇따랐다. 29일 장 마감 이후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공시를 내놓는 상장사들이 이번에도 나타난 것이다.

TCC스틸 =TCC동양은 계열회사인 TCC밴드코리아의 채무 약 556억1941만원을 인수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64.6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 측은 채무인수 이유에 대해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결정에 따라 자구계획 이행을 통해 조성된 자금으로 채무상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전선 =대한전선은 2014년 4월 카타르에서 수주한 약 802억7194만원 규모의 수전력청 220KV 초고압케이블 공급 프로젝트가 유가 하락과 발주처 내부사정으로 인해 지연돼 계약 이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이를 확인받기 위해 지난달 22일 정식으로 회신을 요청했으나 공시서류제출일인 29일 현재까지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공식문서를 수령한 후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엠텍 =포스코엠텍은 해외 자회사인 포스콤엠텍 인도네시아(PT.POSCO MTECH INDONESIA)에 대해 150억95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19.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코다코 =코다코는 지난 2008년 마그나 파워트레인(MAGNA POWERTRAIN)과 맺은 약 495억683만원 규모의 자동차부품 공급계약금이 약 21억3408만원으로 축소됐다고 29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고객사의 대금지급 지연과 발주 지연에 따라 계약완료일 현재까지의 납품실적(2007년 매출액대비 2.6%)으로 계약금액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엔케이맥스 =에이티젠은 올해 전망 매출액을 종전 140억원에서 70억원으로 수정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 역시 기존 20억원 추정에서 오히려 7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 케이엔씨글로벌 =케이엔씨글로벌은 'TAM Energy Co.,Ltd / The Air Master Co.,Ltd'와 맺었던 2168억원 상당의 바이오매스 파워플랜트 공급계약을 해지한다고 29일 공시했다. 당초 계약기간은 2015년 1월26일부터 2017년 1월26일까지였다. 회사는 또 같은 상대방과 맺었던 2199억원 상당 계약도 해지한다고 밝혔다. 당초 계약기간은 2014년 12월29일부터 2016년 12월29일이다. 회사 측은 "계약 상대방이 당사에 보증신용장 개설 및 각종 허가 관련 사항을 이행하지 않아 계약서 각 4조, 5조에 근거하여 계약상대방의 계약불이행으로 동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코미팜 =코미팜은 지난 1월 조달청과 맺은 56억4799만원 규모의 동물용백신 프로백피이디에프씨(PRO-VAC PED FC) 등 25종에 대한 공급 계약금을 37억3556만원으로 정정한다고 3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주문부족에 따른 공급금액 정정”이라고 밝혔다.

도이치모터스 =도이치모터스는 계열회사인 도이치오토월드에 대해 443억247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73.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코스모화학 =코스모화학은 계열회사인 코스모촉매의 채무 116억원을 인수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7.5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 측은 “구조조정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코스모제이차유한회사에 제공 중인 부동산 및 주식 담보를 해지하고자 코스모촉매가 코스모제이차유한회사로부터 차입한 금액 중 116억원을 당사가 제공 중인 예금담보를 활용해 대위변제한다”고 설명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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