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140명에게 장학금 지급

(재)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가 지난 29일 전남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총 140명의 장학생에게 ‘2016년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재)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9일 전남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총 140명의 장학생에게 ‘2016년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학업성적과 소득 수준을 고려해 성적우수, 예체능 특기자, 다자녀, 학력신장, 청향부문 등으로 나눠 총 1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순천지역 기관단체, 기업의 인재육성 장학기금 기탁 행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대산종합건설, 재부산호남향우회, (유)용천종합건설, 대한전문건설협회전라남도회, 이마트 순천점과 조영일 세무사가 각각 1000만원을 기탁했다.

류충실 한국자라시범양식장 대표는 2008년부터 매년 100만원을 후원하고 있고 ㈜영무건설과 광주지방 변호사회 순천지회, 순천고37회 동문회 등도 각각 3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오비맥주 순천점, 순천교육지원청, ㈜케이잡스 등도 참여해 인재양성에 지속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지역인재육성에 기탁한 (사)대한어머니회 순천지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씨앗으로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학회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회임에도 불구하고 기탁해 주시는 분들로 장학회가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 순천시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 발굴해 지역교육 발전과 미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교육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는 (재)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는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총 111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1600명의 학생들에게 1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2020년까지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학금 기탁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최경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