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보험 업계의 변화가 시작됐다. 지난해 10월부터 보험자율화 정책이 시행된 이후 각 보험사는 특화상품 개발에 주력하며 다양한 이색상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실제로 올 들어 보험사들이 획득한 배타적 사용권 승인 건수는 역대 최고인 15건을 기록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87% 급증했다. 그러나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한 상품이 모두 흥행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시장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한 상품만이 성공으로 이어졌다.
상품 출시 후 실적도 좋았다. 지난 3월2일 출시 후 8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12월16일 기준 누적 판매 금액은 1028억원이다. 평생 변하지 않는 연금액이란 콘셉트가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낮추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오래 살수록 혜택이 많은 구조로 기획된 것도 인기 요인이 됐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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