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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 1만2000여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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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건설의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 견본주택에 주말 3일간 1만2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 제공 : 금호건설 )

▲ 금호건설의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 견본주택에 주말 3일간 1만2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 제공 : 금호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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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금호건설이 지난 23일 개관한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 견본주택에 주말 사흘간 1만2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개관 첫날에만 3000여명, 24일에는 4000여명,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5000여명이 몰리며 부산 남천동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주말 내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예비 수요자들의 발길이 계속됐다. 이로인해 견본주택 내부와 외부까지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이 길게 이어졌다. 견본주택 인근에는 이동식 중개업소인 '떴다방' 영업까지 더해지며 북새통을 이뤘다.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나온 방문객들은 입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산 대연동에 거주하는 이모(39)씨는 "부산의 전통 부촌인 남천동에서 10년만에 나오는 분양물량이라 분양 전부터 관심이 많았다"면서 "남천역이나 금련산역이 도보로 이용가능해 차 없이도 출퇴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청약을 넣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총 421가구 규모다. 이 중 13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84㎡ 128가구 ▲104㎡ 9가구로 구성됐다.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는 남천동 일대 삼익비치 재건축, 남천 1구역 재개발 등 8700여 가구 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 첫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3060가구의 삼익비치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GS건설이 선정되는 등 남천동 일대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어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의 기대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는 뛰어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금련산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또 KTX부산역과도 가까울 뿐 아니라 단지 인근 광안대교, 번영로, 황령터널을 통해 부산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남천 금호 어울림 더 비치는 최근 금호건설이 개발한 '스마트어울림' 어플리케이션(앱)이 적용되는 첫 단지로 스마트 홈에 걸맞는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가정내 월패드를 통해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제어했던 것이 스마트 폰을 통해 원격제어가 가능해진 것이다. 세대 내 조명, 대기전력, 가스, 난방, 환기상태 파악 등 스마트어울림 앱을 통해 조회가 가능하다. 단지 내 CCTV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정형선 금호건설 분양소장은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는 부산에서 연내 분양하는 마지막 재건축단지로 11.3 부동산 대책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잔금대출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수요자들 입장에서도 부담이 덜할 것"이라며 "이러한 탓에 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당해지역(부산광역시), 29일 1순위 기타지역(울산·경남지역), 30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017년 1월5일이며,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331-6번지에 위치해있다.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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