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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족' 맥주 선호…안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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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경험자 10명 중 6명 혼술…맥주→소주→과실주 등 순
"혼술 안주는 과자·소시지 등 육류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최근 6개월간 혼자 술을 즐기는 애주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종은 맥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음주 경험자 10명 중 6명은 혼술을 즐겼고, 도수가 낮은 맥주를 주로 마셨다. 이어 소주, 과실주, 탁주, 위스키 순이었다.

1회 평균 혼술 음주량은 맥주(200㎖)의 경우 4잔, 소주(50㎖) 5.7잔, 과실주(100㎖) 2.6잔, 탁주(200㎖) 2.7잔, 위스키(30㎖) 3.1잔 등이었다. 혼술 경험자의 81.5%가 "함께 마실 때보다 덜 마신다"고 응답했고, 절반이 넘는(57.1%) 혼술족은 도수가 낮은 술을 마셨다.

혼술족이 선호하는 안주는 과자류가 40.9%로 가장 많았고, 육류(고기나 소시지) 33%, 건포견과류 26.7% 순이었다. 안주를 먹지 않는다는 답변은 8%였다.
혼술 장소는 집이 85.2%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주점?호프집(7.2%), 식당?카페(5.2%) 순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27일 20~40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음주 경험자 가운데 6개월 전에 비해 혼술이 늘었다는 응답자는 25.5%였다.

식약처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술이 증가하고, 혼술시 여성이 남성보다 고위험 음주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인근 편의점에서 주류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었다.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닐슨코리아의 '리테일 인덱스(소매 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평균 주류 상품군의 유통채널별 중요도(판매량 비중) 순위에서 편의점은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시점의 조사에서는 할인마트의 주류 판매량이 가장 많았지만 1년 사이 순위가 뒤집힌 것이다.

술 종류별 편의점 중요도(판매량 비중)를 보면, 특허 알코올 함량이 적은 저(低)도주의 경우 2014년 13%에서 지난해 29.1%를 거쳐 올해 상반기에는 32.8%까지 치솟았다.

편의점은 맥주 시장에서도 2년 전인 2014년(21.9%)보다 5%포인트(P) 이상 높은 27.1%까지 점유율을 높였고, 소주의 편의점 판매량 비중 역시 2년 사이 15.4%에서 17.1%로 뛰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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