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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스피 공모금액 4조3000억원…'초대형 삼성바이오로직스·두산밥캣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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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올해 코스피 IPO 공모금액은 2010년 이후 최대치인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초대형 IPO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두산밥캣의 성공적인 상장 덕이 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IPO 공모금액은 4조2727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 8조7453억원에 달했던 공모금액 규모는 지난해 2조원대로 고꾸라졌었다. 올해 코스피에 신규 상장한 업체 수는 지난해와 같은 14개사였다.
공모규모 ‘역대 2위’인 초대형 IPO 삼성바이오로직스(2조2500억원)와 두산밥캣(9000억원)이 성공적으로 상장을 완료하면서 전체 공모규모를 키웠다.

주가는 시기에 따라 엇갈렸다. 올해 상반기 상장기업은 상장초기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였으나 하반기 상장기업은 공모시장 위축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상반기에는 상장당일 가격(시초가 및 종가)이 공모가 대비 30% 이상 상승했으나 하반기에는 공모가 수준에서 형성됐다.

올해 상장한 기업의 공모가 대비 현재가(지난 19일 기준)는 평균 8.35% 떨어졌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10.3%), 두산밥캣(16.7%) 등은 상승폭이 커 눈에 띄었다.
올해는 또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우량 외국기업이 최초로 상장했고, 대기업이 최초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이용해 해외 자회사를 상장시키기도 했다.

한국거래소가 주관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IPO수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코스피 상장기업은 약 20개사로 전망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 중 넷마블게임즈, 남동·동서발전, ING생명 등 대형 IPO가 속해 있어 공모규모는 올해 기록 4조3000억원을 상회하는 6~7조원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4조1000억원~5조3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공모를 추진했던 호텔롯데 상장이 재추진되는 경우 내년 공모규모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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