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5일 막스마라는 중국 상하이에서 2017년 프리폴컬렉션 패션쇼 모노폴리스 이벤트를 개최했다.
리우웨이와 막스마라가 조우한 패션쇼는 그의 조각 작품들로 이뤄진 거대한 작품들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었다. 모노폴리스라는 콘셉트 패션쇼는 기존의 패션쇼를 넘어서 여러 가지의 형태가 결합된 하나의 복합 아트 퍼포먼스를 만들어냈다.
1000여명의 게스트들이 가득 메운 광대한 패션쇼장은 쇼의 시작과 함께 런웨이를 가리고 있던 거대한 큐브가 천정으로 서서히 올라가며 리우웨이와 막스마라가 그려낸 미래도시가 등장하는 놀라운 장관을 연출했다.
코치도 2017년 여성 프리폴쇼와 남성 프리폴쇼를 선보였다. 뉴욕 Pier 94에 위치한 스튜디오는 미국 전형의 자유로움을 상징하는 듯 넓은 광야를 표현하는 컬렉션장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쇼는 50명의 모델들이 함께 레트로 콘셉트의 빈티지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미국의 우주 탐험과 로켓 발사, 행성에 대한 노스텔지어를 반영한 듯 나사(NASA)에서 영감받은 심볼들이 등장했다. 섬세한 꽃무늬 버튼과 패치워크, 코치 컬렉션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쉬어링 등 가죽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한 제품들도 등장했다.
정현혜 기자 s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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