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협상 파트너로서 아쉬울 때 올 것"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는 19일 친박계와 대화 거부 의사를 밝힌 야권에 대해 "야당이 발길질 하면 발길질 당하고, 주먹질하면 주먹질 당할 각오가 돼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치는 인내'라는 것을 잘 겪어본 사람이다. 지금은 모든 것을 참고 견디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금도가 넘는 언사는 안 된다. 의원으로서 품격에 맞는 언사를 해서 정치가 스스로 폄하되지 않길 바란다"며 "(야당도) 언젠간 제가 협상 파트너로서 아쉬울 때가 곧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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