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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수백만달러의 호화 연말파티 끝… 올해는 사옥에서 조용히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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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던 수백만달러의 호화 연말파티는 끝
뉴욕 사옥에서 연말 파티 진행 예정
최근 잇달아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 악재 겹친 탓

마리사 메이어(Marissa Mayer) 야후 최고경영자(CEO)

마리사 메이어(Marissa Mayer) 야후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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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지난해에는 수백만달러가 들었던 야후의 호화 연말파티가 올해에는 사옥에서 조용히 진행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야후는 올해 연말파티를 뉴욕 서니베일의 사옥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1920년대의 컨셉으로 수백만달러를 들여 호화롭게 진행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1920년대 테마로 열린 야후의 호화 연말파티 모습(출처=인스타그램 캡쳐)

지난해 1920년대 테마로 열린 야후의 호화 연말파티 모습(출처=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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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분위기는 최근 연이어 악재가 겹친 야후의 상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7월 미국 최대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에 매각이 결정되며 사업적 반등을 꾀하는 전망이 나왔지만 이후 연이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밝혀지면서 세간의 비난을 받았다.

야후는 지난 14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13년 8월 해킹 공격을 당해 10억명의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개인 정보 유출 사고다. 지난 9월, 2014년에 이뤄진 해킹 공격으로 5억명의 회원 정보가 유출된 사고 역시 소셜미디어 마이스페이스의 해킹 사고 규모(4억3000만명)를 넘는 사상 최대의 규모였지만 3달 만에 야후는 이 기록을 스스로 한 번 경신했다.

이 같은 연이은 해킹 사건은 버라이즌의 야후 인수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해킹에 따른 대규모 집단 소송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버라이즌은 지난 7월 야후의 온라인 사업과 부동산 등 핵심 사업 부문을 48억3000만달러(약5조64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열릴 파티의 이름은 '얼티밋 하우스 파티(Ultimate House Party)'다. 야후 사옥 내에는 오픈 바, 댄스 무대, 다양한 음식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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