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4년 전남의 지역내총생산(GRDP)에 따른 부가가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2014년 GRDP 부가가치 규모는 62조 4천567억 원으로, 2013년(62조 2천895억 원)보다 1천672억 원(0.3%)이 증가했다.
국제경기 악화로 ‘조선업’과 ‘화학제품제조업’이 비교적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전기업’과 ‘석유정제품제조업’의 생산 실적이 늘고, ‘기타산업’대부분의 부가가치가 조금씩 늘어 전체적인 GRDP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경제활동별로 광업·제조업은 2013년에 비해 4.1%가 감소한 19조 6천738억 원으로 총부가가치의 36.4%를 차지했다. 농림어업은 2013년에 비해 2.2% 감소한 4조 4천714억 원으로 8.3%를 차지했다.
최우식 전라남도 법무통계담당관은 “이번에 발표한 2014년 시군 GRDP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시도별 GRDP를 시군 단위로 분배·추계한 것”이라며 “도의 종합개발계획 수립 등 도정의 여러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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