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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으로 희비 엇갈린 2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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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으로 희비 엇갈린 2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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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탄핵 정국 속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급등했다. 반면 국민의당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지지율은 하락세다. 2야(野)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2일 '레이더P' 의뢰로 실시, 발표한 '12월 1주차 주간집계(5~9일·2517명·응답률 13.1%·표본오차 95%·신뢰수준 ±2.0%포인트)'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35.9%를 기록했다. 전주 주간집계 대비 3.4%포인트 오른 수치다. 당명 교체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2주 전 11월 4주차(33.0%)의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탄핵안 부결 시 소속의원 총사퇴'를 제시하는 등의 강경 행보가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소속 잠룡들의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23.1%(+2.3%포인트)를 기록, 약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박 대통령 탄핵 가결 시 즉각 퇴진'을 촉구했던 문 전 대표는 서울과 영남권, 충청권, 40대와 20대, 정의당 지지층, 중도층에서 주로 상승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의 약진도 심상치 않다. 이 시장은 16.2%(+1.5%포인트)로, 4주 연속 지지율이 올랐다. 자신의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했고,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18.8%, -0.1%포인트)을 오차범위 내 격차로 추격하고 있다 특히 광주·전라(文 21.5%·李 21.3%·安 16.9%)에선 문 전 대표와 초박빙 차이를 보이고 있다.

반면 국민의당의 지지율엔 경고등이 켜진 양상이다. 국민의당은 '2일 탄핵 반대' 논란 확산으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0%포인트 내린 12.3%를 기록했다. 2주 연속 하락했을 뿐 아니라, 지난 8월 3주차 주간집계(12.3%) 이후 16주 만에 가장 낮은 지지율로 집계됐다. 서울과 부산·경남·울산, 경기·인천, 40대 이하,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다수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내렸다.
안 전 대표는 1.8%포인트 내린 8.0%로 조사됐다. 작년 11월 3주차(5.5%)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인 셈이다.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충청권과 수도권, 대구·경북, 20대와 40대 이상, 국민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했다.

한편, 당청 지지율은 정체·하락 추이가 계속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0.5%포인트 내린 17.3%를 기록하며 1주일 만에 다시 소폭 하락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0.4% 포인트 오른 10.9%로 조사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포인트 내린 85.3%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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