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선정된 혁신산단 2곳은 부산 신평장림일반산단과 충남 천안제2일반산단이다. 이들 산단은 착공 20년 이상이 된 노후산단으로 향후 환경개선펀드, 혁신지원센터 등 혁신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산업부는 지난 9월부터 지자체 대상 혁신산단 공모와 산학연 컨소시엄 대상 산학융합지구 공모를 각각 진행하고,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을 확정했다. 이로써 올해까지 계획했던 17개 혁신산단 선정을 마무리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요 산단 대부분을 선정함으로써 노후산단 혁신을 본격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산학융합지구는 총 13개로 확대된다. 앞서 2015년까지 반월시화, 군산, 구미, 대불, 오송 등 5개 지구는 조성을 완료했다. 2020년까지 13개 지구 조성이 모두 완료되면 산업단지에 총 27개 대학, 62개 학과, 9000여명의 학생들이 이전함으로써 산업단지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과 유기적인 산학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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