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80% 초반, 북미·유럽 등 90% 이상 회수
배터리 충전 제한 강화 등 추가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고려…국내는 미정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안하늘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전 세계 회수율이 90%에 육박했다. 국내 회수율은 80% 초반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이어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충전을 6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동시에 갤럭시노트7 구매자에게 최대 10만원의 보상을 제공하면서 교환을 독려했다.
삼성전자는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규제 당국, 통신사업자 등과 협의, 배터리 충전 제한 강화 등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고려하고 있다.
회수율이 높은 국가에서는 항공기 기내 반입 제한이 해제되는 등의 조치도 이어 지고 있다. 유럽항공안전청은 갤럭시노트7의 기내 반입 금지가 불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고, 최근 브리티시 에어웨이, 루프트한자 등 주요 항공사에서도 기내 방송을 중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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