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권오준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490 KOSPI 현재가 478,5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10% 거래량 657,568 전일가 479,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기회가 왔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4배 주식자금을 연 5%대 금리로 광섬유 수요 증가에 수혜주 ‘함박웃음’...기회를 더 크게 살리려면? 회장이 연임에 도전한다.


권 회장은 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오후 3시부터 열린 정기 이사회에 참석해 이사회 의장인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에서 연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3년 간 추진해왔던 정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남아있는 과제들을 완수하기 위해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직 연임의사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그가 연임 의지를 공식화한 것은 재임 중 진행한 고강도 구조조정이 성과를 내고 있는데다 신사업 확보를 위해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권 회장은 "3년 전 포스코 회장에 취임해 '포스코 더 그레이트' 재창조를 위해 전 임직원과 혼연일체가 돼 협력하고 개혁을 추진했고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절반의 성공은 거둔 것으로 생각한다"며 "부채비율은 대폭 낮아졌고, 주가도 반등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이어 "포스코 더 그레이트 정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구조조정을 완수해야 한다"며 "비철강부분에 있어서도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리튬 추출 기술, 이차전지 소재 기술 등 포스코 고유기술의 상업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 해야할 일이 많다"고 강조했다.

후계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정착시키는데도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지난 3년 간 회사 경쟁력 강화와 경영실적 개선에 매진한 나머지 후계자 양성에 다소 소홀한 측면이 있었다"며 "회사를 이끌어 나갈 리더 육성을 위해 올해 토입한 '톱 탤런트' 육성 프로그램이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D

권 회장이 연임 의사를 밝히면서 이사회는 곧바로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자격 심사를 거쳐 내년 1~2월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연임이 적격하다고 판단되면 이사회를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결의된다.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역대 포스코 회장의 경우 1990년대 초중반 임기를 마치지 못 한 황경로·정명식 회장을 뺀 5명 모두 연임에 성공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