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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드론 출시 임박?…우주선 본딴 디자인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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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월 디자인 특허 신청
한국특허청 12월2일 특허 등록…8일 공개
삼성, "우주선 모티브로 한 드론 형상"
삼성 스마트폰·기어VR과 연동 가능성


삼성 드론 디자인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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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드론 디자인 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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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가 드론과 관련한 디자인 특허를 등록, 출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는 추측이 있었으나 삼성전자가 구상하고 있는 드론의 실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특허청은 지난 2일 삼성전자가 신청한 드론 디자인의 등록을 완료하고 8일 이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는 4월 19일 드론 디자인을 신청했으며 8개월 만에 등록 절차를 완료했다.

한국특허청이 공개한 특허 자료에 따르면 디자인권은 삼성전자, 창작자는 김은영, 정하율, 박상일씨로 명시돼 있으며 공식 명칭은 '드론'이다.

특허 서류에 나타난 드론은 매우 간단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원형의 드론 중앙에는 카메라가 달려 있으며 이를 커다란 팬이 감싸고 있는 형상이다.
드론 하단에는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다리가 위치해 있다. 이 디자인만 보면 삼성전자의 드론 개발이 상당 부분 진척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삼성 드론 디자인 특허(출처:한국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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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드론 디자인 특허(출허:한국 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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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드론 디자인 특허(출처:한국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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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등록 문서에서 삼성전자는 "재질은 합성수지 및 금속재"이며 "저면 중앙에 가는 사선으로 음영 표시한 돔 형상은 투명 재질이며 내부에 카메라가 장착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한 "이번 디자인은 원반형의 우주선모양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며 "드론의 형상과 모양의 결합을 디자인 창작 내용의 요점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인텔, 퀄컴 등 주요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잇따라 드론에 대해 투자하고 있어 삼성전자가 드론 개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이상해보이지 않는다.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돼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새로운 돌파구중 하나로 드론을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민간 드론 시장은 DJI 등 중국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후발 주자로 들어가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도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기존 기기와 드론을 연동할 수도 있다는 점은 기회 요인이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드론을 제어할 수 있으며 기어VR과 드론을 연동시킬 수도 있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는 관측은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지난해 2월 삼성전자가 3D프린팅, 드론, 로봇, 원격로봇, 무인자동차 등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프로젝트 전반을 다루는 제품 혁신팀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팀은 신종균 사장 직할로 독립적으로 운영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에는 삼성전자가 드론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무선 사업부내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TF는 부사장급이 이끌었으며 약 15명이 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드론 개발에 필요한 센서, 핵심 부품을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과 제조 자체는 어렵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차별적인 가치를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삼성전자 내부의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드론에 대해서는 국가마다 상이한 규제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시장성도 의문시되는 부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드론을 개발하더라도 아직은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우선 순위는 높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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