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신규면세점 좋은 결과 기대한다"
황각규 롯데 정책본부 운영실장, 롯데몰 은평점 그랜드오픈식 참석
최순실 게이트, 그룹 정기인사 연기 이어 조직개편도 차질
황각규 "그룹 조직개편 시간 걸릴 것"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은 8일 "그룹 조직개편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이날 롯데몰 은평에서 기자와 만나 "조직개편은 당장은 어렵지 않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롯데그룹은 그룹개혁안과 조직개편을 위해 매킨지 등 컨설팅사의 자문을 받아왔다. 하지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순실 국정 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했고 특검 수사 등도 예정돼 있어 시간이 충분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당초 올해말 실시할 계획이었던 정기인사를 내년 초로 미뤘다. 롯데는 2014년부터 매년 12월마다 정기 인사를 실시해 왔다.
황 사장은 오는 17일로 예정된 시내면세점 특허 획득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나라에서 심사하는데 어떻게 될 지 예상할 수는 없다"면서도 "열심히 잘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관세청은 오는 14일부터 시내면세점 특허심사를 진행한 뒤 17일 발표하는 내용을 각 입찰 업체에 통보했다.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 입찰에 는 롯데를 비롯해 HDC신라면세점, 신세계디에프, SK네트웍스, 현대백화점 등이 참여했다.
황 사장의 이날 방문은 예고없이 진행됐다. 그는 그랜드오픈 공식 행사에 참석하기 전 일부 수행비서만 데리고 은평몰 전층을 둘러보기도 했다.
한편 롯데몰 은평은 서울 서북권 첫 종합쇼핑몰로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내년 이후 인근 경기도 고양 지역에 신세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과 이케아 2호점 등이 들어서면 비슷한 상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은평구 진관동 롯데몰 은평의 규모는 연면적 약 16만㎡(4만8400여 평)에 이른다. 지하 1층~지상 2층 3개 층에 문을 연 롯데마트는 이날 그랜드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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