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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 빨라졌다"…8일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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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 등 당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8일 발령됐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8일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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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됐다.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는 올해 47주(11월13일~19일) 5.9명에서 48주 7.3명, 49주(11월27일~12월3일) 13.5명(잠정치)으로 유행기준(8.9명)을 초과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인플루엔자 유사증상환자가 유행기준을 초과했다며 8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주의보 발령은 2010년 이후 가장 빠르다. 2010-2011절기 이전에는 11월부터 환자가 증가해 12월말∼1월 초 정점에 도달했었다. 2011-2012절기 이후에는 12월에 증가해 1월 초 유행기준을 넘어 2월에 정점에 이르렀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되면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할 때 요양급여가 인정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고위험군은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 저하자, 대사 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이 포함된다.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들은 유행 시기 중이라도 미접종자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5세 이상 노인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건강한 청소년과 성인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동한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장은 "올해 인플루엔자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며 "현재 분리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모두 A(H3N2)형으로 유전자 분석 결과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하다"고 말했다.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예방접종 우선 권장대상자(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는 예방접종을 받는다.
-비누를 사용해 자주 손을 30초 이상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
-기침, 재채기 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킨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한다.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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