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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연말 고객잡기 나선 주류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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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분위기 담아내는 스페셜 에디션 잇따라 출시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연말 고객잡기 나선 주류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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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연말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등을 앞두고 주류업계가 연말 분위기를 담아내는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 껏 살린 디자인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과 최순실 게이트 등으로 얼어붙은 소리심리를 되살려보겠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15일 '참이슬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 참이슬이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겨울 옷을 입은 두꺼비, 참이슬 모델 아이유의 손 글씨와 그림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장한 것처럼 라벨을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라벨뿐 아니라 병 뚜껑에도 크리스마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참이슬 후레시는 초록색, 클래식은 붉은색을 활용해 각 제품의 특성과 크리스마스를 표현했다.

참이슬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디션은 연말까지 한정 판매되며 수익금의 일부는 '사랑의열매'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7일 '하이트 2016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선보였다. 맥주 '하이트'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디자인 한 2번째 크리스마스 특별판이다.

이번 '2016 크리스마스 에디션'의 특징은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대표 색깔 중 하나인 초록색을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했다는 점이다. 초록색 바탕을 배경으로 흰색의 루돌프와 장식용 방울을 적절히 배치해 맥주 자체가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 효과를 내도록 디자인했다.

병(500㎖)과 캔(355㎖, 500㎖) 타입으로 출시하며 특히 캔 제품의 경우 특수 잉크를 사용해 입체감이 느껴지는 패키지로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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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도 최근 벨기에 전통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를 성탄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 가능토록 꾸민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는 600년 전 벨기에 루벤에서 '스텔라 아르투아'가 크리스마스 축배 맥주로 처음 탄생했을 당시의 병 디자인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짙은 초록색 병에 '스텔라 아르투아'를 상징하는 별 문양과 샴페인처럼 코르크 마개가 적용됐다. '스텔라 아르투아 크리스마스 패키지'는 750ml 대용량으로 전용잔 '챌리스(Chalice)'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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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기업 국순당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말연시를 겨냥해 한정판 '아이싱 자몽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아이싱 자몽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새하얀 설원에 펼쳐진 나무와 눈꽃, 순록을 니트의 바느질 느낌으로 표현해 포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붉은색 계열의 순록 이미지와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시키는 나무, 상단의 루돌프 패치를 통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아냈다.

총 6만캔 한정으로 전국 할인매장 및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며 알코올 도수는 4도다.

업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등이 있는 성수기를 맞아 한정판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며 "최근 경제상황이 예년만 못하지만 한정판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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