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는 이날 발표한 '2016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경기 하방(떨어지는) 압력이 높아지면 재정 정책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거시경제 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5월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7%로 제시했던 KDI는 이번에 2.4%로 0.3%포인트 하향조정했다. 김성태 부장은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볼 때 더 내려갈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이를 완충하기 위해 우선 재정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통화 정책도 병행한다면 경제 주체들이 안심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화 정책은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필요할 경우 경기 및 물가 하방 압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KDI는 제언했다. KDI는 "향후 물가 상승세가 완만하게 확대되더라도 물가 안정 목표에 안착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물가 상승률이 물가 안정 목표를 밑도는 상황을 타개하려면 향후 물가 상승세 및 경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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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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