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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헬스케어' 전문가 영입 6개월 만에 퇴사…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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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구글서 영입한 전문가
헬스케어 사업 담당, 최근 애플 떠나
공식 이유 밝히지 않아…"창업 예상"

요키 마즈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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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지난 5월 애플이 차세대 먹거리로 헬스케어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영입한 요키 마즈오카가 최근 애플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애플 관계자를 인용해 마즈오카가 애플에 사직서를 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5월 구글에서 건너 온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관련 전문가다. 구글의 홈 IoT 사업을 주도하는 네스트의 CTO 출신으로 구글의 핵심 연구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X의 초기 멤버이자 스마트홈 전문 기업인 네스트에서 기술 총괄을 맡았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그를 애플워치 개발과 헬스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제프 윌리엄스 최고운영책임자(COO)와 함께 일하도록 했다. 애플 헬스킷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이나 케어킷의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영입 6개월여 만에 회사를 그만두면서 애플 헬스 관련 사업에도 먹구름이 드리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마즈오카와 애플 모두 공식적인 퇴사 이유를 밝히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마즈오카가 별도 사업을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인수를 발표한 비브랩스(VIV Labs Inc.,)도 애플을 떠난 시리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업체다. 이들은 차세대 AI 음성비서 서비스 '비브(VIV)'를 개발하고 있다.
애플 헬스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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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애플은 올해 초 병원이나 약국 등에 흩어져 있는 환자의 의료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모아주는 기술을 개발하는 그림스를 인수하면서 헬스케어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림스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애플워치 등에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 경제 전문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애플 관계자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비밀리에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연방정부 업무 담당 이사 팀 파우들리(Tim Powderly), 소프트웨어 기술 부사장 버드 트리블(Bud Trribble) 등이 FDA 관계자와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애플은 새로운 애플 워치에 들어갈 피트니스 알고리즘, 의료 기록 추적 시스템 등을 연구하고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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