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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주시 수어(수화) 문화제 및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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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주시 수어(수화) 문화제 및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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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말하고, 눈으로 듣는’ 축제 열려"
"전주수화통역센터 주관 수어 문화제 및 심포지엄, 중부비전센터에서 "
"청각·언어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수화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 펼쳐져"


[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 ]전주시는 2일과 3일 이틀간 전주 중부비전센터에서‘제2회 전주시 수어 문화제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전북농아인협회 전주시지부 전주수화통역센터(센터장 송재승) 주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청각·언어장애인들은 필연적으로‘수화’라는 의사소통 수단을 사용해야 하는 공동체로,‘듣는 문화권’이 아닌‘시각 문화권’의 장애특성상 문화공연을 접하기 힘들다.

또, 문화공연에도 직접 참여하기가 사실상 어려워 장애유형 중에서도 문화적 소수자로 인식돼왔다.
이에, 시와 전주수화통역센터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이 문화공연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향유권을 보장하고, 농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수어문화제를 열게 됐다.

특히, 올해 수어문화제에서는 지난 8월 한국수화언어법 시행 이후 전주시 농(聾)문화와 수어(수화)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심포지엄도 열렸다.

이어, 수어문화제 기념식에서는 농인의 인권과 복지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전주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번 수어문화제는 13개 팀, 71명이 참여한 수어 경연대회를 통해 수어로 언어의 벽을 넘어 청각·언어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을 연출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김승수 전주시장은“단 한 사람도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행복한 도시, 전주는 이러한 품격을 가진 도시가 되기 위해 가슴 뛰는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어 한마음 한뜻으로 만들어가는 살맛나는 전주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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