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부는 2012년 방송을 통해 심장질환을 앓던 딸의 수술비를 후원받았다. 그러나 베트남 출신 귀화인 홍모씨에게 사기를 당해 지난해까지 3년 간 후원금 3900만원을 뺏겼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후원은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한 '키다리 아저씨 KDB'의 1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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