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신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가 채택된 데 이어 한미일 독자제재 조치 발표와 미국 신행정부 교체 등의 상황을 고려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어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 등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은 지난 6월 1일 도쿄에서 열린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또 지난 10월 조셉 윤 특별대표가 미국의 새 6자회담 수석대표로 취임한 뒤 처음 열리는 것이다.
특히 이들은 강력한 대북제재·압박 기조를 재확인하는 한편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2321호)와 조만간 발표될 한미일의 독자제재의 철저한 이행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 체결을 계기로 3국간 북한 핵·미사일을 비롯한 대북정보 공유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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