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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효과’에 코스피 1980 회복…코스닥은 ‘제자리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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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 효과에 코스피가 1980선을 회복한 반면, 코스닥은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이다 막판 상승반전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9포인트(0.26%) 오른 1983.48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1980선을 넘어 마감한 것은 지난 23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 (4.11%)가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174만7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 마감 후엔 174만6000원을 기록, 역시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 (1.18%) 역시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 아모레퍼시픽(-3.95%), 삼성생명(-1.30%), 한국전력(-1.27%)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외국인이 28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45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331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는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18%)가 뚜렷하게 상승했고, 제조업(0.92%), 유통업(0.42%)이 뒤를 이었다. 철강·금속(-1.59%), 건설업(-1.46%), 화학(-1.39%) 등은 하락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코스피는 오히려 약보합 장세였다”며 “다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고, 환율 등이 안정을 보이면서 다소 개선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는 352종목이 오르고 484종목이 하락했다. 50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전날보다 0.04포인트(0.01%) 오른 596.11로 마감했다. 장중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다 장 마감 직전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531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373억원, 기관이 7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헬릭스미스 (17.06%)가 큰 폭으로 올랐고, GS홈쇼핑(2.99%), CJ오쇼핑(2.74%) 등도 상승했다. 반면 CJ E&M(-3.26%), 코미팜(-2.78%), 카카오(-2.63%)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 2종목 포함한 53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한 556종목이 내렸다. 85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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