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이폰7 인기 시들…"2016년 아이폰 주문량 15% 감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올해 내내 아이폰 주문량·판매량 감소세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듯
변화없는 아이폰7, 작년 대비 15% 주문량 감소
내년 하반기 출시 아이폰8, 판매 반등 전망

아이폰 모델별 주문량.(사진=UBS)

아이폰 모델별 주문량.(사진=UBS)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 '아이폰7'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2016년 아이폰 전체 판매량도 1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스위스 금융그룹 UBS 글로벌 리서치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4분기(2016년 10월~12월) 아이폰 전체 주문량은 7400만대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 7500만대에서 소폭 하락했다. 내년 1분기(2017년 1월~3월) 전망 역시 4200만대로 올해 1분기 4400만대보다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문량은 판매량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흐름이나 전망을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하락폭은 작지만 이 같은 하락세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이어진다는 것이 문제다. 올해 아이폰 주문량은 2억1300만대로 작년 2억4700만대 대비 15% 가량 줄었다.

이는 아이폰7의 판매 부진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아이폰7은 전작과 디자인에서 큰 차이가 없으면서, 당초 전작보다 판매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현재 아이폰 출하량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4.7인치 아이폰7은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재고가 쌓이고 있으며 5.5인치 아이폰7 플러스 수요도 저조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전문가인 KGI시큐리티스 밍치궈 애널리스트 역시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7 시리즈가 혁신 부족으로 예상보다 낮은 수요를 보이면서 애플 공급업체들이 11월~12월 아이폰 출하량을 5~15% 정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내년 하반기 이후 아이폰 판매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8'이 혁신적인 기능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내년은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아이폰8은 OLED 디스플레이, 올글래스 디자인, 무선충전 기능 등을 갖출 것으로 추측된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8이 최대 1억5000만대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6과 아이폰6플러스 판매량 1억2000만대를 넘어선다는 것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